"한국 불쌍해" "다신 오지마" 일본 누리꾼들, 25만명 중국인 방한 소식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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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쌍해" "다신 오지마" 일본 누리꾼들, 25만명 중국인 방한 소식 반응이
입력
수정2026.02.13. 오후 1:06
기사원문

한국, 춘제 여행지 1순위로 부상
일본 온라인선 "오히려 잘됐다" 반응
지난 6일 오전 인천 연수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MSC 벨리시마호(17만t급) 승객 중국인 관광객 3000여명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오전 인천 연수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MSC 벨리시마호(17만t급) 승객 중국인 관광객 3000여명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일 갈등으로 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이른바 '한일령(限日令·일본금지령)' 기조가 이어지면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설에 해당하는 춘제(春節) 연휴를 앞두고 최대 25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일본 온라인상에서는 "오히려 잘됐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방한 중국인 급증…"춘제에 최대 25만명"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환하게 웃고 있다.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환하게 웃고 있다.


중국 춘제 연휴(2월 15~23일)를 앞두고 한국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최우선 목적지로 떠올랐다. 시장조사기관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는 올해 춘제 기간 23만~25만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최대 52% 증가한 규모다.

항공편 지표에서도 한국행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올해 1월 초 기준 중국 본토 출발 국제선 가운데 한국행은 1012편으로 태국(862편)과 일본(736편)을 크게 앞섰다. 춘제 기간 한중 노선은 전년 대비 약 25% 늘어난 1300편 이상 운항될 것으로 집계됐다.

주 1000회 이상 운항되는 항공편에 평균 좌석 180석, 탑승률 95%를 적용하면 춘제 연휴 9일 동안 항공편으로만 약 20만명이 입국할 수 있다. 여기에 인천·평택 항만 페리와 제주·부산 크루즈 승객 약 5만명을 더하면 최대 25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비자 신청 증가세도 뚜렷하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 방문 비자 신청 건수는 33만61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여행 비자는 45% 이상 급증해 방한 관광 수요 회복을 뒷받침했다.

"중국인 안 온다고? 오히려 좋아"…일본 누리꾼 반응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누리꾼들은 엑스(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오히려 잘 됐다" "중국인들을 한국이 대신 받아준다니 다행이다" "중국인들이 안 오니 한산해서 생활이 편해졌다" "한국에 가서 다신 오지마라" "중국인 관광객들은 전부 비매너다" "한국이 불쌍하게 됐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 관광객이 줄어도 일본 경제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며 관광객 감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관광업계에서는 이번 춘제 특수가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방한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치적 변수와 환율, 등 외부 요인에 따라 관광 흐름이 빠르게 바뀔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요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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