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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들은 2023년 여름, 경기 시흥시의 한 도살장 앞에서 도살 현장을 잡기 위해 잠복하며 대기했습니다. 개 도살이 이뤄지는 순간 도살장에 강제 진입했지만, 현장에 들어섰을 때는 이미 세 마리의 개가 목이 베인 채 숨져 있었고, 다른 개들은 철창 안에서 다른 개들이 죽임을 당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카라는 이곳에서 만삭으로 출산을 앞둔 개를 비롯해 24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스퀘어(4세 추정, 암컷)'는 간발의 차로 살아남은, 당시 두 살로 추정되던 개였는데요. 구조 이후 지금까지 위탁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스퀘어는 참혹한 시간을 겪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사람에게 너무 다정하다고 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먼저 다가와 눈을 맞추며 잘 따른다고 해요. 신나게 움직이다 가도 사람의 보폭에 맞춰 산책할 줄 안다고 합니다.
김수정 카라 입양팀 활동가는 "얼굴은 오밀조밀하고, 덩치도 생각보다 크지 않다"며 "스퀘어를 떠올리면 말괄량이, 미소천사, 해피바이러스 같은 단어들이 자연스럽게 연상된다"고 말합니다.

다른 개 친구들과도 지금까지는 무난하게 지냈는데요. 다만 위탁처에서만 지내다 보니 다양한 사람과 환경, 다른 개 친구들을 만날 경험이 많지는 않다고 해요. 앞으로 보호자와 함께 천천히 배워가면 좋겠습니다.
김 활동가는 "스퀘어는 그야말로 사랑둥이다. 어떻게 도살장에서 구조됐는데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고 밝은 성격으로 남아 있을 수 있지 의아할 정도"라며 "구조 이후 위탁처에만 머물게 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합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벗어난 스퀘어와 함께할 평생 가족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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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이트가 클릭이 안 되면 아래 URL을 주소창에 넣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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