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AP/뉴시스]터키 이스탄불의 일상.](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6/NISI20251024_0000739894_web_20251024140237_20251116112020104.jpg?type=w860)
1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튀르키예 투데이'에 따르면, 이스탄불을 찾은 독일 관광객 3명이 지난 11일 길거리 음식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다가 사망했다.
독일인 부부와 자녀 2명이 함께 먹었는데 어머니와 두 자녀가 숨졌다. 아버지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튀르키예식 곱창인 코코레치, 홍합, 치킨 탄두니, 수프 등을 먹었다. CCTV를 확인한 결과, 전통 과자인 로쿰도 구입했다.
가족은 호텔에서 메스꺼움과 구토를 시작해 인근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그날 밤 호텔에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다시 응급실로 이동했지만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숨을 거두고 말았다.
튀르키예 경찰은 길거리에서 섭취한 음식이 사망의 직접적 원인인지 조사 중이며 이와 함께 음식을 판 가게 주인 등 4명을 구금했다. 일단 식중독을 의심하고 있다.
현지에선 튀르키예 국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길거리 음식에 대한 위생과 안전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