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추석 아침 밥상으로 각각 '미니 치즈빵'과 '두부 김칫국'을 받았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한복을 입고 국민을 향해 추석 인사를 했던 윤 전 대통령 부부는 6일 추석 명절을 각각 서울구치소와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맞이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아침 식단은 미니치즈빵·삶은 달걀·종합견과·두유 등이다.
김 여사가 수감 중인 서울남부구치소는 두부김칫국·오복지무침·김자반볶음·총각김치 등 한식 차림이 제공됐다.

서울구치소의 추석 점심은 돼지갈비찜·유부우동국·양념고추지·배추김치, 저녁은 소고기뭇국·꽁치김치조림·생김·양념장·발효유 등 나름 명절을 느끼게 하는 식단이 차려졌다.
남부구치소의 경우 점심은 청국장·달걀후라이·비빔 나물·무생채, 저녁은 쇠고기매운국·잡채·열무된장조림·배추김치로 구성됐다.
서울구치소와 남부구치소 수용자 1인당 하루 식비는 5200원, 끼니당 1565원 가량이다.